최종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할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. 기본 MVP는 최소한으로, 고도화는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팀 내 의견이 모아졌고 후보 군으로는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는 오늘 뭐 먹지? 오픈톡, 배달 서버, 수강 신청 서비스, 항공 예매 서비스가 있었는데 처음엔 오늘 뭐 먹지로 가는 걸로 의견이 모아졌다.
빠르게 기획이 확정되었고, erd와 와이어프레임을 진행하며 이거 이렇게 빨리 진행되도 괜찮은거야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"이거 최종 프로젝트로써 볼륨이 너무 빈약한 것 아닌가?" 우려 섞인 의견과 함께 확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첫 번째 기획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말았다...
고도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, 스코프와 확장성을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였고, 과연 오늘 뭐 먹지에서 무엇을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1시간이 넘도록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항공 검색과 예매 그리고 기차 예매 결합 상품 및 결제 서비스, 회원 등급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항공 예약 티켓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.
Task
다들 기본 베이스가 부족한 터라 학습 시간 + 고도화 하려면 사실 3주도 모자랄 수 있다. But 이렇게 일정을 빡새게 잡은 이유는 안전시간을 프로젝트 버퍼로 사용하여 프로젝트 진도율을 모니터링하고, 릴레이 방식으로 빠른 과업 처리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.
Critical Chain
첫 날부터 시작이 꼬였지만, 그래도 기획, erd, 컨벤션을 첫 날에 다 정한 것 만으로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. 크리티컬 체인을 보면 고도화에 상당한 기간이 할당된 것을 볼 수 있다.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도화를 위해 기간을 많이 가져가는 만큼,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왜 그 시간에 그거밖에 못했냐는 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.